숙소생활을 하고 있어서
잘 챙겨 먹지 못하고 있는 저를 위해
찌개를 한번 만들어봤습니다.

갑자기 고추장 찌개가 너무 먹고 싶어서
재료를 이것 저것 사보긴 했는데

요리를 전혀 하고 살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만들지도 양가늠도 안되더라구여

그래서 유튜브영상 몇개 찾아 봤는데
전부 액젓이 다 필요하다더라 구여 ㅜㅜ
아직 숙소에는 액젓이 없습니다 ㅜ.ㅜ

그래도 그냥 저냥 고기랑 고추장만 있으면 되지 뭐>,<
하고 만들어 보았습니다.

<액젓없이 만드는 1인분 고추장 찌개 !!>

재료
앞 다리살 약 100g
집에 있었던 당근 1/5
두부 180g 짜리 반 모
양파 썰어둔 것
다진 마늘
팽이버섯 먹고 싶은 만큼
고추장
간장
소금
설탕
없어도 되는 것 : 굴소스

 

 

 

 

 


앞다리살 300g 사서 삼등분 하였습니당.
나머지는 다른 요리에 ㅎㅎ


 

 


미리 재료들을 다 손질 해 놓았습니다!!
저기 양파에 있는 오이는 무시하셔도 됩니당!!
경험으로 인한 팁) 당근은 안넣으셔도 될 듯?
넣는다면 더 가늘게? 썰어서 넣으시는게 좋을 듯 합니당

 

 


감자대신 고구마 넣으려 했는데 ..
손질 다 끝난 상태에서 발견해서
귀찮아서 패스~


 

 


먼저 고기를 익을 때 까지 볶아 줍니다!

 

 


소금으로 간도 솔솔~

 

 


어느 정도 볶아 졌으면
고추장을 반 스푼만 넣어 줍니당!

 

 


고추장이 숟가락에 안떨어져서
간장 종지 만큼 물도 한번 넣어 주었습니다.

 

 


다음 !! 고추장을 함께 볶아준 다음 간장을 넣어줍니다.
무슨 간장 넣어야 할 지 몰라서 숙소에 있는
몽고간장 한스푼 반 정도 넣었습니다.

 

 


아직까지는 양념치킨 소스 냄새만 나더라구여~

 

 


앗!
깜박하지 마시고 당근은 많이 익혀야 하니 미리미리 넣어 주세요!!
마늘도 미리 넣어주면 더 맛있겠죠?
저는 깜박하고 둘다 늦게 넣었어여...


 

 


당근 안 익을 까봐 간장종지에 물2번 정도 넣어 줬어요!!

 

 


그리고 더 늦기 전에 양파도 넣어주고

 

 


당근이 익어야하니 물을 더 더 추가해 줍니다!

 

 


어느 정도 끓고 나면 버섯 투하!
그리고 계속 계속 끓이다가


 

 

 

 

 


마지막이다 싶을 때 두부투하!

당근 익었는지 맛 봤는데
생 당근 맛나서 당황당황

 

 


놀라서 급하게 휘적거리다 두부 으깨짐 ㅜㅜ
게다가 국물 맛을 봤는데 고추장찌개 맛이 1도 안나서 당황@.@

 

 


급히 넣을 만한거 찾다가 굴소스 넣어봤는데
바뀐거 없었어요!!
안 넣어도 되요~~ㅜㅜㅜ


 

 


마지막 조치!!
‘설탕’ 을 넣었더니
드디어!!!!!
고추장찌개맛이 나기 시작 했어요!!

 

 


초라한 완성샷!! ㅎㅎ
하지만 맛은 !!!
우여곡절 끝에 고추장찌개맛이 나서
성공적이였다는!!!ㅋㅋㅋㅋㅋㅋ
이 정도하니 딱 일인분 양나오고 좋았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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